
아기에게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주기 전에 자연스럽게 체온을 낮춰주는 방법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테피드 마사지’**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시행하면 오히려 아이 체온이 더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 테피드 마사지의 정의, 정확한 시행 방법, 주의사항을
초보 부모님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테피드 마사지란?
테피드 마사지(Tepid Massage)는 ‘미지근한 물(약 29~32도)’로 적신 수건으로 아기의 신체 일부를 닦아 체온을 낮추는 물리적 해열법입니다.
실제 열의 원인을 치료하진 않지만,
체온이 38.5도 이상일 때 해열제와 함께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다리 부위를 닦아 피부를 통한 열 발산을 유도합니다.
🧼 테피드 마사지 방법
✔ 준비물
- 미지근한 물 (29~32℃)
- 부드러운 수건 1~2장
- 체온계
✔ 시행 순서
- 물 적신 수건을 꼭 짠 후
- 이마 → 목 뒤 → 겨드랑이 → 팔 → 다리 → 사타구니 순으로 부드럽게 닦기
- 복부, 가슴, 발바닥은 피함 (자극 위험)
- 닦은 뒤에는 자연 건조 or 마른 수건으로 톡톡
- 체온을 10~15분 단위로 측정하며 경과 확인
⚠️ 떨거나 추워하면 즉시 중단하세요.
⚠️ 테피드 마사지 주의사항
주의사항 | 설명 |
❌ 찬물 사용 금지 | 혈관이 수축되어 오히려 체온 상승 위험 |
❌ 세게 문지르기 금지 | 피부 자극 또는 발진 유발 |
❌ 장시간 시행 금지 | 피부 건조, 스트레스 유발 가능 |
❌ 신생아 대상 사용 주의 | 체온 조절 미숙, 저체온 위험 |
✅ 해열제와 병행 가능 | 해열제 복용 후 30분 뒤 병행 가능 |
🙋♀️ 이런 경우엔 테피드 마사지 피하세요
- 아기 체온이 38도 미만인 경우
- 아이가 떨고 있거나 춥다고 느낄 때
- 피부에 상처, 발진이 있을 경우
- 해열제 복용 후 체온이 안정적으로 내려가는 경우
💬 정리
테피드 마사지는 아기 열을 안전하게 낮추는 보조 수단입니다.
단, 물의 온도와 부위 선택, 시행 시간에 유의해야 하며
무조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기 상태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