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은 후 여유 자금이 생기면 누구나 빨리 갚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만기 전에 원금을 갚으면 생각지 못한 ‘중도상환수수료(조기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의 개념부터 계산 방식, 금융기관별 차이, 면제 조건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중도상환수수료란?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만기 전에 원금을 조기 상환할 경우, 금융기관이 부과하는 수수료입니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이자를 받을 계획이었는데, 고객이 미리 갚아버리면 이자 수익이 줄어들게 되죠. 이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 수수료율과 계산 방식은 어떻게 될까?
항목 | 내용 |
부과 대상 | 원금 일부 또는 전액을 만기 전 상환할 경우 |
수수료율 | 보통 0.5% ~ 1.5% (대출 상품 및 금융사에 따라 다름) |
계산 공식 | |
상환금액 × 수수료율 × (잔여기간 ÷ 전체 대출기간) |
📌 예시
- 대출금: 1억 원
- 대출기간: 3년 (36개월)
- 대출 실행 후 12개월째에 5,000만 원 조기상환
- 수수료율: 1.0%
→ 5,000만 원 × 1.0% × (24개월 ÷ 36개월) = 약 33만 3천 원
🏦 금융기관과 상품에 따라 수수료는 달라진다!
구분 | 특징 |
시중은행 | 일반적으로 1.2~1.5% 수준, 상환 시점에 따라 차등 부과 |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 대부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
보험사·캐피탈사 | 수수료율이 높거나 단일 고정 요율이 많은 편 |
전세자금대출 | 보증기관(KB, HUG 등)에 따라 수수료 없음 또는 매우 낮음 |
정책대출 (버팀목, 청년, 신혼부부 대출 등) | 대부분 면제 또는 3년 이후 면제 |
⛔ 어떤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줄어들까?
중도상환수수료는 무조건 내야 하는 게 아닙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면제되거나 줄어들 수 있어요.
면제 조건 | 설명 |
대출 실행 후 일정 기간 경과 | 보통 3년이 지나면 전액 면제되는 경우 많음 |
일정 금액 이하 상환 | 연간 원금의 10% 이내는 수수료 면제해주는 상품도 있음 |
금융사 정책상 면제 상품 | 카카오뱅크·토스뱅크 신용대출 등은 수수료 자체가 없음 |
정책지원 대출 상품 |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 등은 대부분 수수료 면제 |
📌 조기상환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
- 대출 약정서 또는 상품설명서에 중도상환 관련 조항 확인
- 금융기관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예상 수수료 직접 계산 요청
- 전체 상환이 아니라 부분 상환 시 수수료 적용 방식도 확인
- 잔여 기간이 짧을수록 수수료는 낮아진다는 점 기억하기
📝 정리 요약
항목 | 내용 |
중도상환수수료란? | 대출을 만기 전에 갚을 때 부과되는 수수료 |
적용 대상 | 신용대출,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대부분의 대출 |
수수료율 | 0.5%~1.5% 수준, 잔여기간 비례 계산 |
면제 조건 | 일정 기간 경과, 특정 상품, 소액 상환 등 |
확인 팁 | 사전 약정서 확인, 고객센터 문의, 수수료 계산 후 상환 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