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요동치면서 사금채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금채취란 하천이나 강바닥에 묻혀 있는 작은 금 알갱이를 걸러내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사금채취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채취할 수 있는지, 불법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금채취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 탐사경을 이용해 하천 바닥을 살펴본다.
- 수동 펌프를 사용해 모래를 빨아들인다.
- 패닝 접시에 모래를 담고 흔들어 걸러낸다.
- 비중이 높은 금만 바닥에 남게 된다.
사금채취, 불법일까?
사금채취는 잘못하면 불법이 될 수도 있다.
- 하천법 위반 가능성
- 많은 금을 찾기 위해 하천의 물길을 바꾸거나 토사를 퍼가면 하천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 광업법 위반 가능성
- 국내 광업법에 따르면 정부 허가 없이 광물 채굴은 불법이다.
- 다만, 물속의 소량 사금이 법적으로 ‘광물’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해석 여지는 있다.
따라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볍게 체험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금채취, 취미로 즐기려면?
-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취미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 하천법과 광업법을 준수하면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단기간 체험하는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금채취는 체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자연을 즐기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취미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이득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접근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