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이 된 아기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기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잠투정을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낮잠을 줄이고 밤잠을 길게 자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잠투정을 부릴 때 어떻게 해야 편안하게 잘 재울 수 있을까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8개월 아기가 잠투정을 부리는 이유
1. 수면 훈련 중이라서
8개월이 되면 점점 밤잠의 주기가 길어지지만, 낮잠 시간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수면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기가 혼란을 느껴 잠투정을 부릴 수 있어요.
2. 낯가림과 분리불안
이 시기의 아기들은 부모와의 애착이 강해지면서 잠자리에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피로
피곤할수록 잠들기 어려운 법! 낮잠을 충분히 못 잤거나, 자는 시간이 불규칙하면 피로가 쌓여 오히려 잠투정이 심해질 수 있어요.
4. 성장통이나 치아가 나는 중
8개월 무렵에는 치아가 올라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잇몸이 간지럽거나 통증이 있으면 잠을 자는 게 불편할 수 있어요.
5. 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성
낮에 너무 많은 자극을 받거나, 수면 환경이 바뀌면 아기가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8개월 아기 잠투정 완화 방법
1.일정한 수면 루틴 만들기
아기들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좋아해요.
✔ 매일 같은 시간에 재우기
✔ 수면 의식(목욕 → 마사지 → 조용한 놀이 → 수유 → 재우기) 만들기
✔ 방을 어둡게 하고 백색소음(자연의 소리, 심장박동 소리 등) 사용
2. 과도한 피로 방지하기
✔ 낮잠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 잠들기 전 30분~1시간 전에 활동량을 줄이고 조용한 놀이하기
✔ 피곤할 때 보이는 신호(눈 비비기, 하품하기)를 놓치지 않고 재우기
3. 따뜻한 스킨십 & 안정감 주기
✔ 아기가 불안해할 때 토닥토닥 해주거나 부드러운 말을 해주기
✔ 낮 동안 엄마와 충분한 스킨십을 하며 애착 형성하기
✔ 자기 전, 부드러운 노래나 자장가 불러주기
4.치아가 나오는 경우 대처법
✔ 차갑게 한 치발기를 물게 해주면 잇몸 통증 완화
✔ 치아가 나올 때는 수유나 분유를 먹으면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신경 써주기
5.밤중 수유 줄이기 (야식 끊기)
✔ 8개월 이후에는 배고파서 깨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깨는 경우가 많아요.
✔ 밤중 수유를 줄이기 위해 수유 시간을 점점 줄이거나, 분유의 양을 줄이기
6.잠자리 환경 조성하기
✔ 방을 어둡게 하고 조용한 환경 만들기
✔ 이불이나 베개 등 너무 많은 물건을 두지 않고 안전한 환경 유지
✔ 너무 더운지, 추운지 확인하고 적절한 온도(18~22℃) 유지
아기가 잠투정을 부릴 때 하면 안 되는 행동
❌ 무조건 울게 내버려두기 → 아기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어요.
❌ 바로 안아서 흔들어 재우기 → 습관이 될 수 있으니 토닥이며 차분히 기다려 주세요.
❌ 흥분된 상태로 놀이하기 → 자기 전에는 조용한 활동을 해야 해요.
❌ 낮잠을 아예 안 재우기 → 피로가 쌓이면 오히려 잠투정이 심해져요.
8개월 아기 수면 패턴 예시
(아기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 오전 7:00 기상
⏰ 오전 9:30 ~ 10:30 1차 낮잠
⏰ 오후 1:30 ~ 3:00 2차 낮잠
⏰ 오후 7:30 목욕 & 수면 루틴 시작
⏰ 오후 8:00 ~ 8:30 취침
👉 낮잠을 2~3회 정도 유지하면서 총 14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리하면?
💡 규칙적인 수면 루틴을 만들어 일정한 시간에 재운다.
💡 아기가 피곤하지 않도록 낮잠 시간을 체크한다.
💡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을 주고, 잠자리 환경을 편안하게 만든다.
💡 치아가 날 때는 잇몸 마사지를 해주고 치발기를 활용한다.
💡 밤중 수유를 줄여 스스로 잠드는 습관을 들인다.
8개월 아기의 수면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아요. 꾸준한 루틴과 사랑이 담긴 스킨십이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고, 편안한 수면을 돕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