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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 후 급락!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발표 여파는?

by 하이앤골드 2025. 3.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을 발표한 이후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과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하루 만에 1만 달러 급락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6,2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8.29% 하락한 수치로, 전날 기록했던 9만5,000달러대에서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한때 8만5,000달러선이 무너질 뻔할 정도로 출렁였으며, 하루 사이 약 1만 달러의 변동성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발표, 급등 원인이었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디지털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의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아래에서 9만5,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단기간에 급등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무역전쟁 우려,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하며, 내달 2일부터는 ‘상호 관세’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전반적인 위험 자산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가상화폐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투자자들의 우려, 가상자산 전략 비축 과연 옳은가?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전략적 보유 결정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 "가상화폐 전략적 비축은 투기적 수단일 뿐이며, 납세자의 희생을 초래할 것이다."
  • "궁극적으로 내부자와 가상자산 제작자만 이득을 볼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정부의 개입이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가상자산도 일제히 급락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가상자산이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가상자산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이더리움(ETH) -14.66% 하락
📉 XRP(리플) -15.79% 하락
📉 솔라나(SOL) -18.23% 하락
📉 도지코인(DOGE) -14.93% 하락

이는 가상화폐 시장이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 심리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결론: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에 주의해야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발표가 단기적인 급등을 불러왔지만,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해 시장이 다시 급락했다.

📌 향후 가상화폐 시장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특히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보유 전략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