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는 허브 중에서도 강한 생명력과 향기, 해충 기피 효과 덕분에 인기 높은 식물입니다. 특히 화분에서 키우다 밭이나 정원으로 옮겨 심으면 크기도 커지고 훨씬 잘 자라며, 수확량도 늘어납니다.
이 글에서는 로즈마리 모종을 처음 심는 법, 그리고 화분에서 밭으로 옮겨 심는 타이밍과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로즈마리 모종 심는 법 (화분 재배)
1. 심는 시기
- 봄(3~5월), 가을(9~10월)
- 너무 추운 겨울과 너무 더운 한여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화분과 흙 준비
- 배수가 잘 되는 화분 사용 (물빠짐 구멍 필수)
- 흙은 배양토 + 마사토(또는 펄라이트) 혼합해 통기성과 배수성 확보
3. 심는 방법
- 화분에 흙을 70~80% 채운 뒤 모종을 심고, 가장자리를 흙으로 덮고 눌러줍니다.
- 물을 듬뿍 주되, 과습은 금물. 흙이 마른 후에 물 주기
4. 일조 조건
- 햇빛이 잘 드는 곳(직사광선 6시간 이상)에서 키우세요.
- 실내라면 창가 or LED 식물등 활용
✅ 화분 → 밭(정원)으로 옮겨 심기
1. 옮겨심기 적기
- 봄(4~5월 초): 월동을 마친 후 뿌리가 안정된 시기
- 가을(9월 중순~10월 초): 더위가 가시고 서늘해질 때
✅ 잎이 무성하고 뿌리가 화분 안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가 옮겨심기 적기입니다.
화분 바닥에서 뿌리가 삐져나오면 “이식 시기”로 보면 됩니다.
2. 밭 또는 노지 이식 방법
- 이식 장소 선정
- 햇볕 잘 드는 곳
- 바람 잘 통하고 배수가 좋은 토양 (물이 고이면 뿌리 썩음)
- 이식 전 준비
- 30cm 간격으로 구멍 파기
- 기존 화분의 흙을 살짝 말려 뿌리를 덜 자극한 상태로 옮김
- 뿌리 주위를 흙으로 덮고 눌러 고정
- 이식 후 관리
- 처음 1~2주는 물 충분히 주기
- 자리 잡은 후에는 흙이 마르면만 물 주기
- 겨울철엔 뿌리 덮개(짚, 낙엽 등)로 동해 예방
❗ 로즈마리 키울 때 주의할 점
- 물 자주 주면 뿌리 썩습니다!
- 물보다 햇빛이 훨씬 중요합니다. 햇빛 부족하면 향도 약해지고 줄기만 웃자랍니다.
- 벌레는 거의 안 끼지만, 환기가 안 되는 장소에서는 진딧물 발생 주의